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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이사 - 지미

귀국이사 의 진실과 거짓

최종 수정일: 2018년 10월 28일

귀국이사, 인생에 한두번이 전부이다 보니 뭐가 맞고 어느업체를 또 어떤서비스를???

한국 부산창고에 하역되어 반입을 기다리는 이사짐

귀국이사를 준비하시게 되면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더 힘든것은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내가 귀국이사 하나 쉽게 정리해서 끝내지 못하고 너무 많고 업체마다 다른말과 내용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부분입니다. 허나 이는 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100명이면 99명은 모두 귀국이사를 처음해봅니다. 평생에 한두번 하는 귀국이사이기에 당연 정보도 없고, 생소하고,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자 제가 업체가 아닌, 그냥 한명의 솔질한 한사람으로 제가 15년간 미국에서 귀국이사업무를 하며 알고 느끼고, 보았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1. 항공 귀국이사 OR 해상 귀국이사? 어느쪽으로?

20년전, 10년전 아니 5년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의 귀국이사는 살고있는집의 모든 집기 및 가구등을 모두 한국으로 가져가는 말그대로 큰 귀국이사 였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발달되고 한국에 미국과 같이 좋은 상품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더이상 가구와 모든 짐을 가져가는 귀국이사는 많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CJ대한통운이라던지 한진등등의 모든 귀국이사 업체가 사실상 LA와 뉴저지외는 타지역에서 모두 철수를 한것입니다. 이외 지역에 있다면 이는 단순한 대리점으로 서비스나 업무가 실 브랜드업체의 내용이 아닙니다. 그만큼 해상귀국이사가 없다보니 이에 맞춰 비용도 많이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반면, 항공이사는 항공택배의 물량 증가로 전체적인 택배비의 가격인하, 이로인해 서비스는 높아지고 비용은 낮아진상황입니다. 물량이 많으니 그만큼 핸들링도 빠르고 편리하죠.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해상은 큐빅을 기준으로 합니다. 1큐빅 cubic 이란 1미터x 1미터 x1미터의 공간을 기준으로 보는것으로, 무게가 아닌 부피로 모든 가격이 측정됩니다. 반면 항공은 무게 또는 부피중 큰것으로 측정을 하는데, 귀국이사는 대부분 무게로 나오게 됩니다. 예를들어 10kg의 박스가 있는데 박스크기가 10 inch x 20 inch x 10 inch 라하면,

10 x 20 x 10 / 150 = 51.84 파운드 로 약 23kg 가됩니다. 이에 23kg로 측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23kg 박스로 18x18x24인치 박스가 5개가 있다고 가정해서 해상과 항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해상) 18x18x24 /150 = 51.84파운드로 23kg 허나 해상은 부피만 보기에.

18x18x24 박스가 5개이면, 약 1cubic 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해상업체는 누구도 1cubic 짐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허나 계산을 해보면 해상운송비 1cubic x $150 제품 포장비 $30 이사짐 픽업비 $40 서류비용 및 기타 비용 $100 한국통관비 $120 한국 도착후 하역비/컨테이너 청소비./ 창고비 등등 $350 한국내 운송비 $100 ==================== 대략 : $890 이 나옵니다,

여기서 물량이 5 cubic 이라하면,

해상운송비 5cubic x $150 = $750

제품 포장비 $100

이사짐 픽업비 $150

서류비용 및 기타 비용 $100

한국통관비 $120

한국 도착후 하역비/컨테이너 청소비./ 창고비 등등 $450

한국내 운송비 $250

====================

대략 : $1920 이 나옵니다. 자 이제 항공이사를 보겠습니다. 동일하게 1cubic 즉 18x18x24박스가 5개 23kg

$149 x 5 = $745 끝. 더이상 다른비용이 없습니다. 해상보다 저렴합니다. 물론 운송일은 5-7일, 해상은 8주에서 9주 정도.


5cubic 일때는 25박스 x $149 = $3,725 항공비용이 해상귀국이사 비용보다 높습니다. 결론을 보면 1cubic 즉 박스가 5개 정도 일때는 항공이사를 사용하는것이 당연히 현명한 선택입니다.


2. 견적가 믿을수 있나? 항공택배.항공귀국이사에는 믿고 못믿을것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따로 지불하는것이 없고, 통관비, 국내 운송비 등 모든것이 포함된것으로 $149 한번만 내면 끝입니다. 허나 해상은 좀 다릅니다. 자 여기서 부터 글쓴이인 제가 기존의 해상업체 특히 미국에서 오래 귀국이사로 돈을 벌어오신 나이많은 사장님들에게 욕을 먹을 진실내용을 적겠습니다. 대부분의 미국내 귀국이사업체는 영세합니다. 로컬에서 작게 이사업과 귀국이사를 같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귀국이사 같이 큰비용을 받을수 있는 부분에 마진을 크게 남겨야 할수 밖에 없고, 또한 귀국이사가 매일, 매월있는것이 아닌 5,6,7월에 1년에 딱 3개월 철을 보는 사업이다 보니 최고의 마진을 가져가야 하는 사업입니다. 그만큼 마진이 많다는것이죠. 보통 10큐빅의 귀국이사를 해상으로 진행하면, 실질적으로 한국까지 완료해서 내는 비용은 약 $4,000 정도 됩니다. 허나 $4,000로는 충분한 마진이 아니도 보니 귀국이사에 조금 트릭을 쓰게 됩니다. 미국에서 받는 귀국이사비용과 한국에서 나오는 한국비용을 따로 지불하게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 부산또는 인천항까지 비용이라고 하여 비용을 크게 부르지 않습니다. 10큐빅경우 큐빅당 $150 이라고 하고 $1500에 픽업비용 작업비 해서 약 $2,000정도만 받습니다. 아주 Reasonable 하고 비용이 저렴해 보이죠. 그러면서 한국도착후 한국에서 나오는 비용은 한국의 통관업체/한국agent에게 내면댄다고 하면서 약 $500 - $600나온다합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말을 믿고 진행을 하죠. 자 한국도착후 한국에서 agent는 $500-$600을 기본 비용이라 안내하면서 통관이 끝나고 나서 갑자기 자금내역서를 보냅니다. 비용은 총 $2500에서 $4000. 당황한 고객은 미국에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잘되지도 않고, 되어도 한국비용이라 잘모르겠다 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창고비가 하루에 4-5만원이니 오늘 내일 출고안하면 계속해서 하루에 창고비가 나온다고 하니 결국 고객은 물면서 겨자먹기로 비용을 지불하고 먼저 물건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높은비용에 하소연을 하나 벌써 20년간 그런 업무를 하던 업체는 아주 여유롭게 고객의 컴플레인을 받고 넘깁니다. 내용 종료. 이런부분이 커지지 않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들어간 대부분 귀국이사 고객은 한국에 다시 보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에 항상 기쁜 날을 보내어, 큰 문제가 되는걸 피합니다. 두번째로 미국에서 얼마라도 거주를 했었기에 미국식, 신사적으로 일을 처리하려하면서 결국 크게 문제를 만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바쁜 일정에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그걸 밤새 미국과 통화하며 따라가지 못합니다. 내용 종료. 그렇게 해상업체들은 마진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부분 귀국이사를 두번 하지는 않기에...


3. 높은 한국창고비 왜? 귀국이사 시 한국에서 나오는 해상이사의 높은 창고비는 벌써 수년전부터 문제가 되어온 부분입니다. 부산 그리고 인천에 창고에서 5cubic 박스 25개 정도를 2-3일 잠시 컨테이너에서 뺐다가 바로 고객에게 보내는데 창고비가 30만원/50만원 ??? 만약 그걸 창고사이즈 대비. 월렌트로 본다면 1평당 2억정도 됩니다. ㅎㅎ 왜 이렇게 높을까? 간단합니다. 한국에 있는 세관과 부산.인천항에 창고를 가지고 있는 창고주들의 단합이며, 뒷거래때문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부산/인천 창고주는 비용을 말도 안되는 비용을 해놓고 단합을 합니다. 통관업체는 세관에서 승인된 창고에서만 통관 작업을 해야하기에 선택권이 없는 부분이고, 이를 여러 사회기관에서 문제를 잡자 세관에서 바꾼다고 했으나 이런 창고주들에게 여러 향음과 뒷돈등을 받는 세관원으로써는 잡지를 못하는 철밥통의 부분입니다. 이에 수십년간 창고비는 그냥 높습니다. 모두들 말도 안된다고 하면서 그냥 높습니다.


우선 여기까지 귀국이사 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면 기분이 좋지 않겠으나, 뭐, 결국 사실이고, 그만큼 좋은 서비스, 국민을 위한, 노력을 하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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